태국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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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이끄러통-전야제태국이야기 2018. 8. 14. 21:01
러이끄러통은 매년 11월경에 태국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이고 보통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치앙마이 전역이 떠들썩해지는데 이때는 국왕 서거 애도기간이어서 예년과는 달리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졌다. 그래도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어 나라왓 다리를 지나갈 때는 구시가지로 들어오는 사람 나가는 사람 오토바이 차.... 서로 엉켜서 정말 한발짝도 못떼고 몇분씩 서있기도 했었다. 치앙마이에서 러이끄러통의 시작은 구시가지 중심에 있는 삼왕상에서 시작된다. 러이끄러통의 전야제로 삼왕상 건너편에 연등을 장식하고 바닥에 작은 초로 글을 만들어 놓았다. 삼왕상 앞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삼왕상 앞에 걸려있는 연등들 전야제 구경을 마치고 숙소 앞 일식집에서 규동으로 마무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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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 수텝태국이야기 2018. 8. 3. 03:49
11/13 도이수텝 보통은 치앙마이 대학교 입구 근처에서 성태우를 타고 올라가는데 이날은 태국 동생 오토바이 뒤에 타고 시원하게 올라갔다. 물론 매연을 조금 마시기도 했지만 ^^ 주차장에서부터 늘어선 노점들 사이로 들어서면 사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 보기엔 높아보여도 막상 걸으면 살짝 더워지는 정도... 도이 수텝을 내려와서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 조금 아래쪽에 있는 시장에 들렀다. 주차장 시설도 잘 되있고 음식도 일식, 중식, 무카타 등 다양하게 팔고 있었고 여러가지 패션 상품도 팔고 있었다. 세 명이서 무카타를 먹었는데 567바트 정도, 다만 음료가 무한리필인데 디스펜서나 병이 아니라 페트병 같은 대용량 음료를 그냥 두고 따라 먹는 거여서 밍밍했다. 그래도 맛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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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싸리앙태국이야기 2018. 6. 27. 19:12
치앙마이에서 매홍쏜으로 넘어오며 차멀미에 대해 충분히 고생했다 생각했는데 매홍쏜-매싸리앙 구간도 구불구불, 오르락 내리락 연속이었다. 더 대단한 건 그런 힘든 길에서 내 앞에 앉은 사람은 휴대폰으로 영상을 시청하고 쿤유암에 정차했을 때는 간식을 사들고 와서 차에서 먹었다. 역시 이번에도 차에 지쳐서 쓰러질때쯤 겨우 매싸리앙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매표소에서 내일 출발할 치앙마이행 표를 예매했다. 오후에 약속이 있어 오전에 출발하고 싶었으나 오후 2시표 밖에 었었다. 그리고 이번엔 차 멀미를 하고싶지 않아 기사 바로 옆자리로 정했다. 숙소는 태사랑에서 강변쪽 숙소가 좋다고 봐서 무작정 둘러보기 시작했다. 몇 곳을 지나쳐 riverhouse hotel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강변 옆에 있는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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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홍쏜태국이야기 2018. 6. 22. 23:34
16/11/08-11 매홍쏜 나라왓 다리 근처에서 대충 지도를 보고 표를 예매하기 위해 걸어갔는데 막상 걸어보니 조금 버거웠다 그래서 예매 후에는 썽태우를 타고 왔는데 20바트를 받았다. 터미널은 세 곳인데 구 터미널 승강장 맞은편에 가건물로 빠이, 매홍쏜 행 밴 표를 팔고 있었다. 서두른다고 오전 8시 쯤 갔는데 이미 자리가 다 찼고 오전 11시 표를 겨우 구했다. 매홍쏜까지 250바트.치앙마이에서 매홍쏜까지 6시간 걸리는데 정말 중간에 내려서 아무곳에나 들어가고 싶었다. 치앙마이에서 빠이 까지는 참을 만했는데 빠이를 지나서는 ....커브에 커브 또 커브,..매홍쏜에 도착할 쯤엔 지쳐서 멀미도 안났다. 매홍쏜 우체국 앞에 내려 태사랑에서 알아본 삼목 게스트 하우스 숙소를 정했다. 하루 400바트, 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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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와로롯 시장, 싼캄팽태국이야기 2018. 6. 22. 01:44
16/11/07 새벽 와로롯 시장, 싼캄팽 온천 보통 여행 중엔 늦잠을 잤었는데 모처럼 새벽에 눈이 떠져 와로롯 시장으로 아침 산책을 나섰다. 탁발하는 수도승 와로롯 시장 입구에 있는 중국 사당 매홍쏜 여행 다녀와서 묵을 숙소를 미리 알아보던 중 왠지 분위기 있어 보여서 이른 아침의 타패 게이트 앞 광장 태국 동생이 싼캄팽 온천으로 가는 중 점심을 사준 다며 데려간 식당. 쏨땀과 까이양, 과일 쏨땀이며 견과류가 많은 독특한 쏨땀이었다. 맛은 역시 굳^^ 주문을 하는 용지가 네 장이나 되어서 결코 혼자 올 엄두가 안났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오토바이 뒤에 매달려 거의 2시간 정도를 달려 싼캄팽에 도착했다. 온천 입구에서 20바트 정도(기억이 안나서..)로 구입한 메추리알, 계란 바구니도 있었고 온천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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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콘타 무까타, 썬데이 마켓태국이야기 2018. 6. 22. 01:14
16/11/06 오전에 치앙마이 중앙교회 방문을 했다 태국 동생 방에서 빈둥거린 후 마야 부근에 있는 쑤콘타 무카다에 갔다. 가격은 일인당 200바트 정도였고 세 명이서 음료 포함해서 629바트를 지불했다. 고기와 해산물, 그리고 쏨땀 등 각종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가운데에 고기를 굽고 테두리로 육수를 부어 수끼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불이 약해서 고기는 더디게 익었고 비계가 많은 고기라서 수끼로 먹기에는 별로였다. 더구나 더운 날씨에 불 앞에 앉아 있자니 땀이 줄줄 흘러서 그다지 식욕이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쏨땀에 족발을 넣은 음식이 매콤한게 입맛에 맞아서 몇 번을 갔다 먹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밤은 길로 시간은 많아서 타패 썬데이 마켓으로 향했다. 국왕 서거 기간이어서 조용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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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토요시장태국이야기 2018. 6. 14. 00:18
16/11/05 기차 안에서 여러 사이트를 검색 하던 중 www.hostelworld.com에서 빠라미 게스트 하우스를 찾았다. 그런데 숙소가 어떤지 사진 만으로는 믿음이 안가서 기차 역에서 나가서 호객행위를 하는 뚝뚝 기사들을 무시하고 구글 맵을 켜고 찾아갔다. 위치는 나컨핑 다리 건너서 우회전 해서 조금 내려가면 왼편으로 보이는데 주인도 친절하고 숙소도 깔끔해 보여서 바로 체크인. 더구나 선풍기 방으로 골랐는데 1박에 400바트를 혼자라고 350바트로 할인해 주었다. 더구나 보통 숙소는 오후 2시 체크인인데 오전 10시인데도 체크인 하도록 해 주었다. 숙소 안에 금고가 있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방 열쇠와 대문 열쇠를 같이 주었다. 밤 10시에 문을 잠그기 때문에 치안문제는 크게 걱정될게 없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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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후알람풍,치앙마이태국이야기 2018. 6. 12. 02:28
돈 무앙 공항 1층에서 다시 살짝 올라가면 버스 정류소와 기차역으로 가는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데 버스를 타고 후알람풍으로 가려던 계획은 기차역을 발견하고 바뀌었다. 기차 역에서 후알람풍을 말하고 20바트를 내고 표를 구입했다. 미리 12go.asia를 통해 기차표를 예매해 둬서 후알람퐁 기차역 맞은편에 있는 12 go 사무실에서 표를 찾아 기차역으로 향했다.기차는 보라색 13호차, 이등석. 후알람퐁에서 오후 7:35분에 출발해서 다음날 오전 8시 40분에 치앙마이에 도착한다. 요금은 기차요금(881바트)+기타등등(온라인 대행료 220바트 포함해서 370바트)= 1,251바트이다. 배낭 여행자들의 천국 답게 이미 기차 역 내부는 수 많은 여행객들로 가득차 있고 여기 저기 바닥에 가방과 함께 널부러져있는 사..